캔터베리 이야기란?
제프리 초서가 저자인 캔터베리 이야기는 중세 문학의 걸작입니다. 1170년 순교를 당한 토마스 베케트의 묘지가 있는 성지로 떠나기 위해 영국 런던의 템스강 근처 한 여관에 순례자들이 모여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순례 중 지루함을 달래기 위한 목적으로 총 24개의 이야기를 하고, 그중 가장 이야기를 잘한 사람에게 식사를 대접받는다는 경연대회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야기들은 저속하고 유머스러운 이야기부터 도덕적인 것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그 중 중세의 삶과 교회의 부패의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순례자들은 기사, 방앗간 주인, 성직자, 상인, 변호사, 수도사 등 다양한 계층이며 서로 캔터베리로 가는 동안에 이야기를 나눕니다. 초서의 능숙한 성격 묘사는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습니다.
캔터베리 이야기 저자 : 제프리 초서
장르: 중세 로망스, 우화, 설교 등 복합 장르
집필 시기: 1387년 ~ 1400년

캔터베리 이야기 속 주요 순례자
수녀원장: 별명은 마담 에글런틴으로 음식을 먹을 때 빵 부스러기도 떨어뜨리지 않을 만큼 식사 예절이 있다.
의외로 최대의 관심은 상류사회의 예의범절이며 모토는 '사랑은 모든것을 정복한다'이다. 그녀가 갈망하는 사랑이 종교적 사랑인지, 속세 속 사랑인지 분간이 힘들다.
기사: 순례자 중에서 신분이 가장 높으며 신앙심이 깊고 기사도의 덕목과 일치한 부분이 많은 인물
면죄부 판매자, 수도원 관리수사, 탁발 수사: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서 사리사욕을 채우는 타락한 성직자의 전형이다.
고해성사를 통해 알아낸 사람들의 비밀을 이용해서 돈을 챙기며, 사람들을 속이는 음탕하고 탐욕스런 인물의 표상.
변호사, 의사, 무역상: 중세의 전문직에 속하는 부류이지만 실리와 이재에 밝으며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한다. 양심과 도덕성은 떨어지는 편.
시골 사제: 진정한 성직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 빈곤하지만 자족할 줄 알고 십일조를 내지 않는다고 성도를 파면하지 않음. 거리가 얼마나 멀든, 날씨와 상관없이 성도의 집을 방문해서 기도해주는 참된 인물.
캔터베리 주요 이야기
1. 기사의 이야기
아름다운 여인 에밀리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두 남자의 삼각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에밀리를 차지하기 위해 마상 시합을 벌이고 아르시테가 시합에서 승리하지만 말에서 떨어져 상처로 죽게 되어
팔라몬이 에밀리와 결혼하게 됩니다.
2. 방앗간 주인의 서시와 이야기
목수 존의 아내 앨리슨은 하숙생으로 들어온 옥스포드 대학생인 니콜라스와 공모하는 유머스럽지만
상스러운 이야기입니다.
3.옥스포드 서생의 서시와 이야기
그리셀다라는 여인이 남편 월터의 멸시와 고통 속에서도 불평 없이 모든 것을 인내한다는 종교성이 담긴 이야기입니다.
4. 상인의 서시와 이야기
제뉴어라는 늙은 남편과 젊은 아내 메이의 이야기로 유머스러운 우화 형식의 이야기입니다.
5. 선장의 이야기
상인의 아내가 수사에게 댓가를 목적으로 하룻밤을 함께 하겠다고 말하자, 수사는 아내의 남편에게 돈을 꾸어 그녀와 하룻밤을 보낸다. 나중에 상인이 빌린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수사는 빌린 돈은 아내에게 갚았다고 말한다. 아내 역시 그 돈을 써버렸다고 발뺌한다.
6. 시골 유지의 서시와 이야기
도리겐이라는 부인이 한 청년에게 청혼을 받지만 바다 속에 있는 모든 암초가 없어진 후에야 청혼을 승락하겠다고 말한다.
청년은 마법사의 도움을 받아 바다 속의 모든 암초를 없앤 후 도리겐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하지만 지키지 않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도리겐의 남편 역시 아내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말한다. 남편의 말에 생각이 바뀐 청년은 오히려 도리겐을 자유롭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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